부여 맛집 한옥 카페 무드빌리지 추천 당근케이크 맛있어요

 

얼마 전, 부여 여행 중에

달달한 것이 땡겨서 카페를

검색했어요.

낙화암 언덕길을 열심히 오르고

내려오니, 갑자기 힘이 쭉 빠지고

체력이 고갈이 돼서...ㅠ

무드빌리지라는 한옥카페가

있길래, 꼭 가보고 싶더군요.

왠지...

한옥카페 하면, 아늑하고 옛 정취가

느껴져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랄까?

여하튼, 우리 일행은 발걸음을

카페로 옮겼습니다.

 

▲ 무드빌리지 입구의 모습입니다.

초저녁 되기 직전에 찍은 사진인데,

아직은 자연광이 좋아서, 사진 색감이

이쁘게 나온 것 같아요.

저 위에 파란 하늘이 보이시나요?

보정하지 않은 순수한 자연 하늘

이에요. 부여가 공기가 좋은가봐요^^

이렇게 돌아와서 사진을 보니까,

입구 가운데 서면, 완전 포토존인데

인생사진 한방 찍어둘걸 하고 아쉽더군요.

역시 남는 건 사진밖에 없는데...

여러분들은 이 카페 방문하게 되면

입구에서 꼭 사진 찍어보세요^^

여하튼,

입구부터, 뭔가 민속촌 같은 느낌이

확 들면서...ㅎㅎ 왠지 빨리 들어가

보고 싶은 기분이었어요^^

입구 앞에는 주차장도 있어서, 차로

이동하기에 편리합니다.

 

▲ 안으로 들어가니, 예쁜 마당이

보여요. 한쪽에는 화목난로도 있네요.

저녁때는 여기 앉아서 도란도란

모닥불 피워놓고, 차 마시면 분위기

좋을 거 같네요.

 

 

 

▲ 카페 본관의 모습이에요.

2층 건물이고, 참 예뻤어요.

요즘 워낙 큰 건물들이 많아서, 그렇게

웅장하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 카페 본관 옆 쪽에 있는 건물인데,

가까이 가서 보니까, 한옥스테이

펜션을 같이 운영하는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한옥스테이 참 좋아

하는데, 언제 기회가 된다면, 하룻밤

예약하고 싶다는 생각이...^^

 

 

▲ 카페 내부 모습이에요.

깔끔하고 평범한 한옥과 현대적 분위기

가 조금씩 공존하는 느낌이었어요.

매장의 넓이는 그렇게 크지는 않았고,

그렇다고 작지도 않은 적당한 정도

였고요. 사방이 대부분 통창이어서,

시원하게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었고,

햇빛이 뽀송하게 잘 들어오네요^^

 

 

▲ 메뉴는, 기본적인 커피류와

흑임자크림라떼 인절미라떼, 오디

에이드, 대추차 등 한옥카페에 달

어울리는 메뉴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디저트류도 조각케익과 롤케익 몇 가지

있었어요.

 

 

▲ 저희 일행은 이것저것 따로

시켰는데요. 요것이 인절미라떼 ice 와 hot

이에요. 고소하니 맛은 좋았습니다.

그런데, 양은 살짝 아쉬웠네요.

 

 

▲ 아메리카노와 또 하나는 흑임자라떼

같은데... 정확하게 기억이...ㅎ

여하튼, 조금씩 같이 먹어보았는데,

음료 맛은 진하고 괜찮은 편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디저트류도 시켰습니다.

 

 

▲ 당근케이크와 단호박케이크를

시켰습니다. 단호박케이크는

평범했고, 당근케이크는 정말 맛있

네요. 요거 강추합니다!

고소하면서 식감이 참 좋아요.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이미 밥을 먹고 온 상태여서 다

먹어 볼 수가 없었어요.

다음에 갈 기회가 되면, 말차카라멜

케이크를 먹어보고 싶다는...^^

 

부여는 옛 백제의 유적지가

가득한 역사도시여서,

왠지 이런 한옥카페가 도시 느낌에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여를 여행하다가 잠깐 차 한잔

마시고 싶을 때 들러서, 잠시

쉬었다 가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가게 정보

이름 : 무드빌리지

주소 : 충남 부여군 부여읍 뒷개로 27번 길 10-1

영업시간 : 12 : 00 ~ 19 : 30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507-1338-3982

특징 : 단체석, 주차, 포장, 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주요 메뉴>

흑임자크림라떼 (only ice) 6,000원

수제 바닐라빈라떼 (ice/hot) 5,800원

오미자에이드 6,000원

아메리카노 (ice/hot) 6,000원

오디에이드 (ice) 6,000원

인절미라떼 (ice/hot) 5,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