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을 따라 양수리 방향으로
가다 보면, 남양주시 조안면이
나온다.
이 곳에 조선의 대표 실학자
다산 정약용 생가 유적지가 있다.
다산 정약용님은,
역사교과서에 자주 등장하는
워낙 유명한 인물이어서,
교육적 차원에서 청소년 자녀가
있는 집이라면 현장학습 차원에서
같이 가볼 만한 곳이기도 하다.
수도권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서울에서 멀지 않으니,
주말 당일 여행으로도 권장할만한
곳인 거 같다.
또 경치도 좋고, 나라에서 운영하는
곳이어서 모든 것들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실학박물관도 있어
정보와 지식을 쌓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 내가 방문한 날은
어느 겨울날 주중이서,
주차장이 한적하다.
주말엔 어떠할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꽤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다,
자가용으로 방문하기에 괜찮은 듯...
▲ 지도와 이정표들이
군데군데 보인다.
▲ 다산 정약용 생가 유적지
입구 부분.
확 트인 광장처럼 시원해서 좋다.
역시, 사람들이 많이 없을 때
더없이 한적해서 경치를
즐기기에 좋은 것 같다.
돌바닥 길도 아늑한 느낌은 준다.
▲ 이곳은 정약용 유적지를
안내하는 안내 사무실 같은
곳이다. 건물이 예뻤다.
▲ 안내 사무실의 내부다.
이곳도 이런저런 예쁜 인테리어
들이 눈에 들어온다.
▲ 사무실 옆 쪽으로 넓은 잔디
광장이 눈에 들어온다.
마음이 평온해지는 공간...
따뜻한 계절에 왔다면, 푸르름이
가득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들었지만, 겨울만의 매력이 있는 듯.
▲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에
들어왔다.
이곳에서, 숱한 고민들을 하며,
실학을 연구하고 거중기를 발명
했을 것이라는...^^
▲ 주변으로 걸어 나가면,
생태공원도 있고, 강이 보이는
장소도 있다.
너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이제 실학박물관으로...!
▲ 정약용 유적지의 또 다른
볼거리, 바로 실학박물관이다.
실학박물관은 그때마다 시기적으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고 한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한중지식인들의 국경을 뛰어넘은
우정을 주제로 한 '연경의 우정'
특별기획전을 하고 있었다.
▲ 실학박물관의 기획전 입구
의 모습.
▲ 뭔가 엄청난 가치(?)가
있을 것 같은 유물들...
오른쪽에 세계지도가 굉장히
압도적이었다.
▲ 실학박물관 내부의 이모저모
▲ 그중에서 내 눈에 가장
띄었던 것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발명품인 '거중기' 모형
뭔가 과학적이고 독창성이 묻어
나 보였다.
거중기에 대한 자료 글을 올리며
글을 마친다.
참고 자료 : 거중기
1792(정조 16) 다산 정약용이
서양의 기술과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하여 창의적으로 만든 기구로
높이 4.4m 너비 1.7m이다.
"기기도설"을 연구한 다산 정약용이
골차로 거중기를 만들어 수원성을
쌓는 사업을 지휘하면서 직접 만든
것으로, 이 기계를 써서 건설
경비를 4만 냥이나 절약하였고,
거중기를 이용하여 노동자 두 사람이
약 10톤 또는 그 이상의 무거운
자재를 높은 곳으로 운반할 수 있었다.
원리는 비교적 간단하여,
위에 네 개의 도르래를 연결하고,
아래 도르래 밑으로 물건을
달아매고, 위 도르래의 양쪽으로
잡아당길 수 있는 끈을 연결하여
이 끈을 물레에 감아 동시에
물레를 돌림에 따라 연결된 끈을
통해 물건이 위로 들어 올려
지도록 한 것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화성 축조에 사용
하였으며, 다산 선생의 과학사상과
앞선 시대정신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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