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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부여 여행 백제 유적지 부소산성 낙화암 가볼만한 곳 추천

by overdori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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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왕과 삼천궁녀 이야기를 아시나요?

삼국시대의 역사를 배울 때, 백제가 멸망

하던 시기의 일화입니다.

아마 학창시절 역사를 배운 사람이라면 이

이야기를 대부분 알고 있을 텐데요.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인 사비성이 부여

이고, 궁녀들이 몸을 던졌던 장소가 부소

산성 낙화암입니다.

역사 칼럼이나 다큐멘터리를 보면, 백제가

멸망할 당시 수도인 사비성 인구가 5만, 그

중 궁녀가 3천 명이었다는 사실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하네요. 그러니, 삼천이

라는 숫자는 약간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높

다고 합니다. 여하튼, 그만큼 궁녀가 많았고

백제가 부강한 나라였다는 것을 알려주는

하나의 '설'인 것 같습니다.

얼마 전, 가족들끼리 백제 유적지 부소산성

을 다녀왔어요. 그래서 여행후기를 올립

니다. 모두가 제가 휴대폰으로 직접 찍은

사진들인데, 배경이 너무 좋습니다^^

 

▲ 부소산성 낙화암에 오르기 전에,

이렇게 넓은 잔디밭 광장이 얕은 언덕으로

되어 있어요. 아주 시원하고 좋습니다.

이때가 2월 말 경이어서, 잔디가 황금색이었

는데, 따뜻한 계절에 오면, 더욱 멋질 거 같아요.

참고로, <부여 관북리 유적>이라는 안내판이

있는데, 역사 공부 차원에서 확인해 보세요!

 

☞ <부여 관북리 유적>

관북리 유적은 백제가 부여로 도읍을 옮긴 사비

시기 538년~660년의 왕궁 터로 왕궁의 후원이

자 방어성인 부소산성의 남쪽에 위치한다.

관북리 유적은 1978년 국립부여박물관 정문

앞 상가 공사 중 백제 시대 유물이 발견되면서

처음 알려졌다. 1982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백

제 시대의 대형 전각 건물지, 연못, 저장고, 수

도시설, 공방지, 도로 등의 1983년 충청남도 기

념물 제43호 '전 백제왕궁지'로 2001년 사적

제428호 부여 관북리 유적으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낙화암 들어가는 입구에 비석이

세워져 있는데요.

'세계유산 백제역사 유적지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세계유산으로

인정받은 곳이라서, 자부심이 드는 유적인 것

같습니다^^

 

 

▲ 부소산성 낙화암 들어가는 입구의 입

니다. 어른 2000원, 청소년 1,100원, 어린이

1,000원이고, 단체로 오면 조금 할인해준다

네요. 참고하세요. 부소산성 전체 지도도

친절하게 되어 있어서, 살펴보기 좋아요.

 

 

▲ 이곳이 부소산성 산책로의 시작 부분

입니다. 정말 주변 경치 너무 좋습니다.

이 길이 백제시대에 그대로 있었던 건 아니

겠지만, 여하튼, 백제가 멸망할 때 공격해오

는 나당연합군을 피해서, 궁녀들이 이 쪽

방향으로 도망갔다고 생각하니, 뭔가 아련

하네요.

 

 

▲ 산책로 중간에, 백제왕도 핵심유적 부소

산성 발굴 조사현장이 있습니다.

역사 이야기를 매우 좋아하는 저로써는, 좋은

유물 유적 더 많이 발굴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낙화암 백운정을 향해 내려가는 길입니다.

거의 다 왔습니다. 여기 돌계단으로 되어 있어

튼튼한 등산화를 신었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

이 들었습니다. 이곳을 여행할 분들은 참고하

세요.

 

 

▲ 낙화암 백화정 입구입니다.

으... 그런데 사진이 너무 햇빛이 비쳐서

백화정 정보 문구가 잘 안 보이게 나왔네요.

 

 

 

 

☞ <백화정>

백화정은 낙화암 위에 있는 정자이다. 나당

연합군의 공격으로 사비성이 함락될 때, 이

곳에서 목숨을 버린 궁인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1929년에 세운 것으로 전한다.

이곳을 감싸고도는 백마강과 주변의 산들이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 같은 풍경이 펼쳐져

부여를 찾는 관광객이면 반드시 들르는 명소

이다.

 

 

▲ 낙화암 주변의 사진들입니다.

대낮에 찍었는데, 색채감이 잘 나온 것

같은 기분이 좋네요.

 

 

 

▲ 낙화암 위에 있는 정자 '백화정'의

사진들입니다. 가장 하단의 있는 사진이

왠지 느낌이 잘 나온 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 부소산성 입구에서, 낙화암 백화정까지

올라가는데, 천천히 걸었을 때 약 25분~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래서, 내려갈 때는 고란사

옆에 있는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가는 걸 추

천합니다. 배 타고 가면서 백마강 주변도 둘러

보면서 가면 나름 운치 있어요^^

 

 

▲ 배 안에 찍은 사진인데, 창문 너머의

산 절벽이 낙화암입니다. 궁녀들이 바로 저

위에서 떨어졌다고 생각하니, 슬프고 안타깝

네요.

 

 

▲ 구드래 선착장에 도착했어요.

이곳에서 아까 부소산성 입구 쪽에 있는

주차장까지는 약 5분이면 걸어갈 수 있습니다.

 

적당히 운동이 되는 멋진 산책로였습니다.

부여 여행을 오신다면, 부소산성 낙화암은

꼭 들러보세요.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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