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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부여 여행 '국립 부여 박물관' 추천, 백제 금동대향로 관람 후기

by overdori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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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부여 여행 중에 가봤던 국립 부여 박물관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정말 잊히지 않는 곳이었어요.

학창 시절, 국사 교과서에서 사진으로만 봤던 수천 년 전의 유물들이 눈앞에 펼쳐져 있는데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역사를 배우던 그 시절에 가서 직접 봤으면 정말 좋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 중, 고 자녀가 있는 집의 부모님이시라면 꼭 추천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눈으로 보는 것이 얼마나 큰 교육이 되는지 새삼 느낍니다.

부여 박물관에서, 제가 직접 찍은 사진들 갤러리처럼 보여드리고 설명드릴게요. 

 

그럼 지금부터,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국립 부여 박물관 랜선투어를 시작합니다^^

 

 

박물관 입구 주변

▲ 주차장이 있고, 사비마루 공연장이 보입니다.

 

 

공연장 외에도, 메인 전시동, 어린이 박물관, 기획 전시관 등 건물들이 다양해요.

아래 지도판에서 이모저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말 마음에 드는 건, 나라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무료관람'이라는 것이지요^^

 

 

이제, 메인 전시동으로 가보겠습니다.

▲ 이 곳이 메인 전시동입니다. 고풍스럽고 예쁩니다.

 

 

▲ 가운데 중앙홀과, 전시실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가운데 중앙홀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천장에 영상 프로젝트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제가 방문한 날도 영상 프로젝트 쇼가 있었어요. 먼저 전시실 둘러보고 이따가 보여드릴게요.

 

 

첫 번째 전시실 '부여의 선사와 고대문화'

▲ 백제연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판이에요.

역사 공부하기 참 좋겠네요.

 

 

▲ 선사시대 부여지역에서 출토된 여러 토기와 동검들이래요.

 

 

▲부여의 한국식 동검문화를 설명하는 내용이에요.

중국 요령식 동검문화와 북방의 청동기문화가 결합되어 한국식 동검문화가 꽃을 피웠다는군요.

 

 

▲ 한국식 동검은 날이 곧고, 허리가 만들어지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해요.

 

 

▲ 청동거울도 눈에 들어오는데, 저걸 이용해서 자신의 얼굴을 봤을까요?^^

 

 

 

 

 

▲ 덧띠토기 문화가 유입되어 한국식 동검문화와 함께 발전하면서 토착사회에 변화를 가져왔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삼한지역 중, 마한에 중국 연나라 철기문화가 보급되었고, 마한을 백제가 흡수하면서 철기문화가 융성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 보령 교성리 유적 출토 유물들입니다. 저 토기를 어떤 용도로 사용했을까? 상상해 봅니다^^

 

 

▲ 부여 합송리 유물들이에요.

 

 

▲ 다양한 유물들입니다.

특히, 가장 아래 사진은 낫이라고 하네요. 수천 년 전의 농기구를 보고 있어요.

 

 

▲ 도끼와 낫, 손, 칼 등등입니다.

 

 

 

두 번째 전시실, '사비백제와 백제금동대향로'

▲ 드디어, 두근거리는 금동대향로가 있는 두 번째 전시실입니다.

이곳은, 백제의 사비천도와 관련된 역사적 유물들이 같이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백제는, 수도를 처음엔 웅진(공주), 나중에 사비(부여)로 옮기게 되는데, 그 과정과 내용을 위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 이러저러한 유물들입니다.

 

 

집중! - 이제, 금동대향로가 있는 방으로 가보겠습니다.

▲ 가까이서 보니, 정말 압권입니다. 너무 아름답고 멋지네요^^

백제인들의 탁월한 예술성이 엿보입니다.

 

백제금동대향로
백제 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는 백제인의 탁월한 예술 감각과 뛰어난 공예 기술, 나아가 종교와 사상까지 담은 백제 문화의 정수이다.
백제금동대향로는 1993년 부여군 능산리 절터 발굴조사에서 발견되었다.
이 향로는 뚜껑, 몸체, 받침으로 구성된다.
뚜껑 꼭대기에는 날개를 활짝 편 봉황이 있다.
산 모양의 뚜껑에는 다양한 인물과 동물, 신비한 힘을 가진 괴수 등이 크고 작은 산봉우리 사이게 장식되었다.
봉황의 가슴과 산봉우리 사이사이에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구멍 12개가 있다. 활짝 핀 연꽃을 표현한 몸체에는 물고기와, 새, 다양한 상상 속 동물들이 연꽃잎 사이에 장식되었다.
하늘로 힘차게 날아오른 용을 표현한 받침은 용의 역동적인 몸짓과 향로를 안정적으로 받친 균형미가 돋보인다.

 

 

▲ 사비 백제 시대의 다양한 유물들입니다.

 

 

▲ 연꽃무늬 기와예요. 가까이서 보면 무늬가 상당히 섬세합니다.

 

 

▲ 사료로 보는 사비백제 이야기.

벽 한쪽에 그려져 있습니다. 사비백제의 역사를 왕 중심으로 중요한 사건들을 정리해 놓았어요.

여하튼, 학생들에게는 참 역사공부가 많이 될 듯합니다.

 

 

세 번째 전시실, '백제의 불교문화'

▲ 삼국시대는 불교가 주 종교였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 백제 불교사가 벽에 도표로 그려져 있어요.

 

 

▲ 서산 마애삼존불의 모형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네요.

실제 모습은,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라는 곳에 가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이 석불은 굉장히 크고 웅장하게 재현해 놓았네요.

 

 

▲ 다양한 백제 불교 관련 유물들입니다.

 

 

▲ 전자 사전 같은 기계인데, 원하는 유물을 찍으면 자세하게 해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네 번째 전시실, '기증으로 빛난 문화재 사랑'

▲ 문화재를 기증한 분들의 전시실입니다.

기증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요.

 

 

▲ 다양한 기증품들입니다.

 

 

▲ 중앙홀에서, 프로젝트로 쇼를 보여줬어요.

 

 

▲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답니다.

 

 

맺음말 :

서두에서도 말했지만,

학창 시절, 국사를 배우던 바로 그 시절에 교과서에 나오는 이 유물들을 봤다면 정말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생들에게, 좋은 역사학습이 되는 박물관입니다.

부여에 가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국립 부여 박물관

주소 : 충남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 (동남리 산 16-1)

관람시간 : 매일 09 : 00 ~ 18 : 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매년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전화번호 : 041-833-8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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