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김치 맛있게 담그는법, 봄철 김장 열무김치 황금레시피

 

4~5월 봄철에 담는 김장 하면, 역시나 열무가 생각납니다.

그래서, 봄철 특별 레시피 '열무김치 맛있게 담그는 법'을 소개합니다.

 

4월쯤 되면, 지난 초겨울에 담아놓은 배추김치가 거의 떨어질 시기예요.

물론 배추김치를 다시 담가서 먹어도 좋지만, 이맘때면 열무김치 담가 먹으면 정말 맛있지요.^^

요즘 마트에 가면 열무가 철이라서 싸게 팔 거예요.

열무와 쪽파, 젓갈, 고춧가루 정도만 있으면 쉽게 집에서 누구나 담가 먹을 수 있어요.

열무김치는 보통 배추김치처럼 대량이 아닌 소량씩 만들어 먹기 때문에 만드는 난이도가 어렵지 않습니다.

간단하면서 맛있게 담가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봄철에 먹는 맛있는 열무김치!
간단하고 맛있게 만드는 법!

 

☞ 오늘의 요리를 시작합니다!

먼저 재료들을 살펴봅니다.

 

▶ 재료 소개

열무 1단(약 1.5kg)
쪽파 1단
찹쌀 반그릇(or 찬밥)
양파 1개
배 1개
홍고추 4개
마늘 약 15개
고춧가루 6큰술
까나리액젓 3큰술
매실액 3큰술
굵은소금(천일염)

 

 

 

 

 

 

▶ 열무김치 맛있게 담그는법

봄철 김장 열무김치 황금레시피

 

① 열무와 쪽파 손질 후, 소금에 절이기

② 부재료 준비하기

③ 찹쌀풀(찬밥) + 부재료 믹서기에 갈아주기

④ '모든 재료 + 양념' 무치기, 완성.

 

 

 

 

① 열무와 쪽파 손질 후, 소금에 절이기

▲ 열무 1단을 준비합니다. 지금부터 간단하게 손질방법 설명할게요.

 

 

 

▲ 이파리 중에 상했거나 변색된 것들을 제거합니다.

 

 

 

▲ 열무의 뿌리 부분에는 흙이 많이 묻어 있습니다.

 

 

 

▲ 뿌리 부분의 끝자락 일부분을 제거하고, 칼로 긁어주면서 흙을 제거합니다.

 

 

 

▲ 보통 크기의 열무는 열십자 모양으로 갈라 주시고, 좀 더 작은 것들은 적당히 갈라줍니다.

 

 

 

▲ 열십자로 가른 열무는 4등분 해주세요.

 

 

 

▲ 그리고, 줄기 전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그리고, 열무를 전체적으로 한번 세척합니다.

열무 손질은 끝입니다. 이제 쪽파로 가봅시다.

 

 

 

▲ 쪽파 1단을 묶여 있는 채로 뿌리 수염 부분을 잘라주세요.

 

 

 

▲ 흙이 묻어 있는 껍질을 벗기고, 흐르는 하나씩 세척합니다.

 

 

 

▲ 역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 볼에 열무와 쪽파를 담고, 굵은소금(천일염) 약 반컵 정도를 넣어주세요.

 

 

 

▲ 소금이 전체적으로 흡수되도록 손으로 잘 버무려주세요. 이제 최소 약 3시간 이상 소금에 절입니다.

중간에 한두 번 정도 뒤집어 주세요.

 

 

 

▲ 소금에 절인 후, 채반에 넣고 적당히 수분을 빼주세요.

 

 

 

 

② 부재료 준비하기

▲ 홍고추 약 4개를 어슷 썰기로 준비합니다.

 

 

 

▲ 양파 1개를 작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 마늘 약 15개 꽁지 부분 제거해서 준비해 줍니다.

 

 

 

▲ 배 1개는 껍질 깎고 적당한 사이즈로 준비합니다. 배 아니면 사과를 넣어도 좋습니다.

여하튼 과일은 천연조미료 역할을 하기 때문에, 둘 중 하나는 꼭 넣어주시길 권장합니다.

 

 

 

 

③ 찹쌀풀(찬밥) + 부재료 믹서기에 갈아주기

▲ 찹쌀풀 약 반그릇 분량으로 만들어주세요.

저는 오늘 그냥 찬밥을 이용했습니다. 저처럼, 집에 남아있는 찬밥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찬밥 활용할 때, 냄비에 물 적당히 넣고 죽을 만드는 것처럼 한소끔 끓여주시면 됩니다.

 

 

 

▲ 믹서기 통에 부재료 (양파, 홍고추, 배, 마늘)를 넣어주세요.

이때, 배를 가장 아래쪽에 넣는 것이 부드럽게 갈아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넣는 것보다, 양을 나눠서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찹쌀풀 또는 찬밥풀을 같이 넣어서 갈아주세요.

 

 

 

▲ 확실하게 잘 갈아주세요. 

 

 

 

 

④ '모든 재료 + 양념' 무치기, 완성.

▲ 소금에 절인 열무, 쪽파에 갈아준 부재료를 넣습니다.

 

 

 

▲ 추가 양념재료 고춧가루 6큰술, 까나리액젓 3큰술, 매실액 3큰술을 넣습니다.

매실액 넣으면 감칠맛 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이제 위생장갑을 끼고 잘 버무려주세요. 여러 번 치대고 뒤집어주세요.

 

 

 

 

 

 

☞ 요리 완료, 클로즈업!

▲ 맛있는 열무김치 완성입니다. 아주 잘 무쳐져서 맛있게 먹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라면 먹을 때도 열무김치 있으면 든든하죠.

 

 

 

 

맺음말 :

열무김치는 상대적으로 적은 양을 하기 때문에 금방 담가요.

김치 떨어지면, 언제든 소량씩 사서 담가 먹기에 좋은 식재료입니다.

한편, 열무에는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요.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개선과 체중관리에 도움을 주고, 피부건강, 혈액순환 개선, 면역력 강화 등 건강에 참 좋은 식재료라고 합니다.

 

오늘 소개한 레시피대로만 따라 하시면 맛있는 열무김치 담을 수 있을 것에요.

이 날 열무김치 담가서 이웃들에게 조금씩 나눠줬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어요.^^

오늘 요리 과정에서 기억해 볼 만한 포인트는...!

열무 소금에 절이기 3시간 이상.

부재료에 배나 사과를 꼭 넣어 줄 것.

매실액으로 감칠맛 낼 것.

이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요리 초보 분들도 한번 만들어 보시면, 김장 별 거 아니구나~ 하고 느끼실 거예요.

열무 사다가 맛있게 담가서 든든한 밥상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