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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동감 리메이크 영화 줄거리 결말 리뷰 여진구 조이현 주연

by overdori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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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힘이 들 땐 지금을 떠올려봐. 시간이 지나면, 오래된 사진처럼 흐려지겠지만,

눈부시고 아름다운 지금을 기억해.

느리면 느린대로 빠르면 빠른 대로,함께 걸어가면 돼.

그러니까 우리 모두 마음 가는대로 솔직하게, 진심은 언제나...

씨큐, 씨큐 여기는 김무늬 이상 교신을 마칩니다.

- 김무늬 (영화 동감 속 대사)

 

 

2022년에 영화 동감이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 짝짝짝!!!

저는 2000년 동감을 너무나도 감동적으로 봤던 1인으로써,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2000년도에 저는 대학생이었고, 당시 연인과 강남 모 영화관에서 같이 봤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저 뿐 아니라 당시 동감은 많은 젊은이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만들어 주었던 멜로 영화의 보석 같은 영화였습니다.

 

여하튼,

작년 동감 리메이크 작을 사실 극장에서 보지는 못했습니다.

이래저래 먹고 살기 바뻐서...ㅜ 그런데, 얼마 전 넷플릭스에 올라왔네요. 반가운 마음에 바로 플레이 버튼을 눌렀습니다.

 

이제 시간을 초월한 따뜻한

청순로맨스의 정석, 동감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기본 정보
제목 : 동감 (2022, 리메이크작)
장르 : 멜로, 로맨스
감독 : 서은영
출연 : 여진구,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
제작사 : 고고스튜디오
개봉일 : 2022년 11월 16일
상영 시간 : 114분
등급 : 12세

 

<주요 등장인물>

 

<동감 줄거리 요약>

 

2022년, 여주 '김무늬(조이현)', 무늬는, 낡은 장롱에서 아버지의 HAM 무전기로 누군가와 통신을 시도한다.

이렇게 영화는 시작된다.

씨큐, 씨큐, 씨큐 응답바랍니다.

- 영화 속 대사

 

 

1999년, 남주 김용(여진구) 등교하면서, 선배로부터 과수석으로 들어온 여학생 서한솔 양을 총회에 데려와 줄 것을 부탁합니다. 그래서, 용은 은솔의 삐삐 메시지에 음성녹음을 남기고...

 

 

한솔은, 용에게 총회에 가기 전 부탁할 것이 있으니, 학생회관에서 만나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둘의 첫 만남이 시작되는데...

용은 한솔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심쿵~♥

한솔 : 제가 서한솔이에요.

용 : 아...

- 영화 속 대사

 

 

첫 만남에 용과 한솔은 캠퍼스를 둘러보며 서로에 대해 알아간다. 

한편, 한솔은 무선통신 동아리방을 둘러보며 HAM 무전기에 관심을 보이고...

헤어지면서, 던진 한마디는...?

한솔 : 오늘 밤에 개기 월식 있대요.

- 영화 속 대사

 

 

용은 그날 밤 개기월식을 바라보며, 한솔을 생각한다.

한편, 한솔이 관심을 갖던 HAM 무전기를 친구 은성으로부터 빌려온다. 그리고 누군가로부터 접속이 오기 시작하는데...

2022년의 무늬와 1999년의 용이 놀랍게도 통신을 하게 된 것이다.

 

 

용과 무늬는 같은 학교 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서로에게 필요한 부분을 도와주겠다며, 만남을 약속한다.

그렇게 서로의 세계에서 학생회관에 나가는데... 둘은 만나지 못하게 서로에게 바람을 맞는다.

무늬 : 영지야 우리 학교 학생회관이

여기 맞지?

- 영화 속 대사

 

 

한편, 용은 한솔에게 점 점 다가가고... 결국 고백을 하게 된다.

그렇게 용과 한술은 연인으로 발전!!

용 : 저기 한솔아.

우리 내일부터, 연인으로 만날래?

-영화 속 대사

 

 

통신을 계속 이어가던 중, 용과 무늬는 서로가 각각 과거와 현재로 다른 세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95학번 용, 21학번의 무늬, 둘은 대화를 이어가던 중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된다.

무늬의 아버지는 용의 고등학교, 대학교 친구인 김은성, 어머니는 용의 연인인 서한솔이라는 것을...

무늬 : 진짜예요.

우리 아빠가 김은성이에요.

...

용 : 제가 무늬씨 어머님을

어떻게 압니까?

무늬 : 99학번 서한솔을 모르세요?

-영화 속 대사

 

☞ 이제부터, 결말입니다. - 스포주의!

 

 

 

 

 

 

미래에 은성과 한솔이 부부가 되고, 무늬는 그들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용은 충격에 빠지고...

의심과 실망 속에서, 자신도 원치 않는 행동들을 일삼는다.

그러다 어느 날, 기르던 거북이 목만이가 탈출한 것을 알게 된 용, 목만이를 찾아 헤매고 다니다가...

은성과 한솔이 목만이를 주워 같이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이후, 용은 자취를 감추게 되고...

용 : 이제 전, 그녀에게 가는 길을

여기서 멈추려고 합니다.

- 영화 속 대사

 

 

무늬는 자신의 어머니 한솔의 첫사랑이 '용'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죄책감에 사로잡히는데...

그러다 어느 날, 친구 영지에게 김용이라는 사람이 책을 냈고, 서점에서 사인회를 한다는 사실을 접하게 된다.

무늬는 당장 달려가는데... 그렇게 2022년 용과 무늬는 서로를 마주 보게 된다.

용 :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무늬 : 김무늬요.

용 : 와주셔서 고마워요.

무늬 : 네. 이제 알겠어요.

당신이 나의 기적이에요.

- 영화 속 대사

 

 

김용이 자신에게 기적과도 같은 존재였음을 깨닫게 된 무늬,

이제 용기를 내서 자신을 사랑을 고백하게 되고...

그렇게 영화는 끝난다.

무늬 : 나는 네가 좋아.

영지 : 동감이야.

- 영화 속 대사

 

 

 

<이 영화의 감상평, 리뷰> 

2000년에 나왔던, 동명 원작 동감을 봤던 사람들이라면, 두 작품을 같은 연장선에 놓고, 비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인 것 같다. 

남주와 여주의 시간차가 바뀐 것, 그리고 2000년에는 알 수 없었던, 2022년의 정서들... 이런 부분들이 색다르게 다가왔다.

물론, 원작 영화의 줄거리를 알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결말을 예상할 수밖에 없었지만, 왠지 그 다음다음이 계속 궁금해지면서 시청했던 것 같다. 배우들의 풋풋한 연기들도 참 좋았다. 원작이 워낙 명작이어서 과거의 명성을 잘 이어갈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나름 괜찮었던 것 같다. 장면과 배경들도 서정적이고 예뻤다. 여하튼 첫사랑의 아련함이 잘 묻어나는 영화... 잔잔하면서 짠한 무언가가 있었다. 

 

<동감 2022 리메이크작, 메인예고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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