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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드라마 정주행 추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박신혜 이재욱 출연

by overdori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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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년 겨울, 정말 재밌게 봤던

드라마가 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박신혜, 박훈, 이재욱 배우들이

출연했던 드라마, 증강 현실 세계라는

독특한 소재도 흥미로웠지만, 드라마

줄거리의 구성과 진행도 참 괜찮았었다.

나중에 넷플릭스에 서비스되면서, 2번을

더 정주행 했던 드라마다.

그만큼 최애하는 드라마이기에 후기 포스팅

을 올려보려 한다.

드라마 주요 정보

제목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방송기간 : 2018년 12월 1일 ~ 2019년 1월 20일

방송 횟수 : 16부작

제작 : 스튜디오드래곤, 초록뱀미디어

연출: 안길호

극본 : 송재정

채널 : TVN, NETFLIX

장르 : 현대 판타지, SF, 로맨스, 

출연 : 현빈, 박신혜, 박훈, 찬열, 이재욱 등.

 

 

등장인물

▲ 유진우 (남, 39세)

☞ IT 투자회사 제이원의 대표

박사 시절에, 차형석 등 친구들과 얼렁뚱땅

회사를 만들었다. 그런데 그 회사가 단 10년

만에 업계 최대 투자사가 되었다.

겁 없고, 모험정신이 투철하며, 하고 싶은 일은

꼭 해야 하는 저돌적인 캐릭터.

결단력과 리더십이 강해서, 존경받는 대표이

지만, 연이은 두 번의 결혼 실패와 친구의 배신

으로 점 점 냉소적인 성격으로 바뀌었다.

세상을 바꾸고 혁신하겠다는 비전은 점차 희

미해져가고, 목표는 오직 차형석을 이기는 것.

마침내, 스페인 출장중에 차형석 확실하게 누

를 수 있는 가치의 AR 게임을 알게 되고, 기대

와 흥분 속에 그라나다로 향한다.

그런데, 약속 장소인 '보니따호스텔'에서,

호스텔 주인 희주를 만나고, 지저분한 방 때문

에 마찰이 생기는데...

 

 

▲ 정희주 (여, 27세)

☞ 스페인 그라나다 '보니따호스텔' 주인

아버지의 권유로 클래식 기타리스트의

꿈을 안고 스페인 그라나다로 유학을 왔

으나, 갑작스럽게 부모님이 사망하고, 졸

지에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

되었다. 보니따호스텔을 운영하며, 여행 가이

드, 번역일까지 하며 안 해본 일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런 진우의 등장으로

보니따 호스텔을 팔게 되면서 큰돈을 얻게

되고, 그렇게 빛 볼 날이 없을 것 같던 자신의

청춘을 구원해준 진우의 선심에 진심으로 감

사하게 되면서, 어느새 점 점 연심으로 발전

하게 된다. 

그런데, 모든 일들은 동생 세주의 게임 개발과

관련되어 있고, 그로 인해 동생의 행방불명이

오래 지속되면서, 희주도 혼란에 빠지기 시작

한다.

 

 

▲ 차형석 (남, 39세)

☞ IT 기업 '뉴워드'의 대표

진우의 대학동창 친구이며, 제이원의 공동

창업자이다. 열정있고, 지고는 못 참는 자존심

강한 성격. 그러한 성향 때문에 회사가 점 점

커져가면서, 회사 임원들과 첨예하게 대립하게

된다.

결국, 세 싸움에 밀려 회사를 나가 독립하게

되는데, 그러던 와중에 진우의 아내 수진을

찾아가 고백을 한다. 사실 대학시절부터

진우의 애인이었던 수진에게 마음을 두고

있었던 것. 그렇게 형석은 수진과 결혼을 하게

되고, 3년후, 그라나다에서 진우와 다시 만나

게 되는데...

 

 

▲ 정세주 (남, 18세)

☞ 희주의 남동생, 천재 프로그래머.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은둔형 천재,

어린시절 낯선 땅 스페인에 와서, 적응에 실패

하고, 부모님의 돌아가시면서 세주는 일치감치

마음의 문을 닫게 되고, 점차 게임에 몰두하기

시작하다. 사회성이 많이 떨어지는 세주는

그나마 유일하게 대화를 나누는 상대는 누나 희

주뿐이다.

끊임없이 말썽을 피우며, 한번 외박을 하면 몇

일씩 집에 들어오지 않기가 일쑤다.

그런데, 그런 세주가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팔아, 엄청난 부를 거머쥐겠다는 포부가 있었다

는 것을 아무도 모르게 있었다.

그렇게 놀라운 수준의 AR 게임을 개발하지만,

게임 유치를 위해 손잡은 마르꼬와 마찰을 빚게

되면서, 게임의 엄청난 버그가 일어나고,

급기야는 그라나다행 기차 안에서 실종된다.

 

 

▲ 박선호 (남, 43세)

☞'제이원'의 경영전략 이사

공평하고 침착하며 따뜻한 성격의 소유자.

진우와 형석의 대학 선배이며, 둘이 회사를

차린 이후, 경영 파트를 맡으면서 합류했다.

침착하고 논리적인 성격이어서, 진우와 형석

이 갈등을 일으킬 때마다 중간에서 조율하며

회사를 잘 키우는데 일조했다.

그런데, 진우가 사고를 당한 후부터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고 독선적으로 변해가는 듯 보이

는 진우를 보며, 갈등 관계에 놓이게 된다.

 

 

▲ 차병준 (남, 68세)

☞차형석의 아버지, 제이원의 이사회 의장

아들인 형석과 진우가 무일푼으로 창업할

때 병준에게 찾아와 투자를 부탁했고, 둘의

사업아이템을 듣고 흔쾌히 창업자금을 빌려

준 덕분에 현재는 제이원의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이사회 의장이기도 하다.

냉철한 성격으로 형석이 진우에 반기를 들

었을 때도 아들 편이 아닌 진우의 손을 들어

줬다. 또한, 형석과 진우의 사이를 갈라놓은

원인을 제공한 며느리 수진에게도 냉랭하게

대한다.

한편, 아들 형석에게 일어난 비극과 관련된

진우의 루머들 때문에 병준과 진우 사이는

점 점 갈라지기 시작한다.

 

 

▲ 서정훈 (남, 33세)

☞ 유진우의 비서.

명랑하고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상사인 진우

의 까칠한 행동들을 잘 받아준다.

진우의 오래된 충복이고, 진우가 유일하게

믿고 진심으로 편하게 대하는 상대.

어떤 상황에서도 언제나 진우를 끝까지 돕

는다. 그러다, 진우와 함께 게임 속에 참가

하게 되고, 퀘스트를 수행하러 가기 위한

스페인 그라나다의 기차 안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는데...

 

 

▲ 마르꼬 한 (남, 22세)

☞세주의 지인, 프로그래머

세주와 게임을 하다가 채팅을 통해 알게 된

바르셀로나 거주 유학생, 마약과 방탕함으로

얼룩진 유학생활 중에 세주가 엄청난 게임을

만들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세주를 바르셀

로나로 불러들인다.

그렇게 어리숙한 세주를 이용하려 하는데...

 

 

▲ 고유라 (여, 33세)

☞유진우의 두 번째 부인

허영기 가득하고, 충동적인 성격.

아이돌 출신으로 화려한 미모를 자랑한다.

진우가 이혼 후, 방황하던 시절 우연히 만나

갑작스럽게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끔찍한 불화의 연속이

었고, 급기야 매니저 영준의 충동질로 인해

거액의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 정민주 (여, 14세)

☞희주의 여동생.

걸그룹 멤버가 되는 게 꿈인 중학생.

쿨하고 단순하고 직선적인 성격이다.

특유의 단순 직선적인 성격으로 진우와

희주의 사랑의 큐피트 역할을 한다.

 

 

이 드라마의 감상 포인트

배경이 스페인 '그라나다'이다. 고풍스러운

유럽의 정취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

력이지 않을까 싶다.

스페인 그라나다는 실제로 '알함브라 궁전' 유

적지가 있는 곳. 이곳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AR 게임과 관련된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이

신비로운 궁전 알함브라의 특성을 많이 닮았다.

버그가 나타날 때마다 흐르는 클래식 기타

연주곡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이 드라마의

제목인 점은, 아주 신비롭고 많은 궁금증을 자

아내는 설정의 매력포인트가 아닐 수 없다.

증강현실이라는 게임 CG도 볼만하다.

정말 나도 저 게임을 해볼 수 있다면, 밤새서

돌아다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 한가, 놓칠 수 없는 매력포인트는, 진우와

희주의 로맨스. 그리고 둘을 이어주는 민주의

엉뚱하고 솔직한 팩폭들...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은 진우를 믿어주면서,

그에 대한 연민이 계속 커져가는 희주를 보면

서, 상당한 매력을 느꼈다.

 게임의 버그를 함께 풀어나가며 싹 틔우는

사랑이 더더욱 심쿵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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