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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스포츠 리뷰

흥국생명 고른 활약, 여자배구 빅매치 현대건설전 셧아웃 승

by overdori 2025.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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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강해지는 흥국생명을 보았습니다.

오늘 도드람 V리그 연휴 빅매치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전에서 흥국의 막강한 전 선수 고른 활약으로 3:0 셧아웃 승리를 따냈습니다. 2위와 승점차는 6점으로 벌어졌습니다.

오늘 경기는 정말 시즌 초반의 강한 모습을 되찾은 듯한 강력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김연경 16득점 공격성공률 46.9%,

피치 15득점 공격성공률 72.7%,

정윤주 14득점 공격성공률 54.2%,

이 세 선수가 10 득점 이상씩 해주면서 경기를 쉽게 끌고 갈 수 있었습니다. 정윤주는 오늘도 잘했습니다. 정말 흥국의 새로운 에이스로 폭풍 성장하고 있는 듯합니다. 신연경의 수비력 또한 돋보였습니다.

여하튼, 전체적으로 거의 대부분의 기록들에서 흥국이 현대건설을 앞서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정말 올 시즌은 흥국생명의 여자배구 통합우승이 기대됩니다.

몇년간 김연경의 합류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봄배구 챔프전에 가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그 이유로는 외국인 용병들의 잦은 부상, 세터와 리베로의 안정적이지 못한 기량 등이 문제로 꼽혔습니다.

올해는 아본단자 감독이 정말 제대로 마음을 먹은 듯, 초반부터 아시아쿼터 용병 선수의 교체로 강수를 두더니, 투트쿠의 부상이 길어지자 곧바로 마테이코로 대체하는 등 발 빠른 선수보강을 했습니다.

요즘 여자배구의 대세 중의 하나가, 외국인 용병 선수의 부상이 생기면 바로 대체 선수를 영입하는 행보를 보인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팀의 큰 주축인 외국인 용병의 공백이 얼마나 큰 악재인 줄 다들 잘 알기 때문이겠죠.

여하튼, 아본단자 감독의 이번 시즌, 지금까지의 팀 운영은 개인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현대건설은 점점 지쳐가는 듯 보여 걱정입니다. 지난 17일 금요일 IBK를 상대로 3:0 셧아웃 승리를 따내긴 했지만, 12일 페퍼전 1:3 패, 22일 정관장 2:3 패 등 점점 패배하는 날 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정관장 경기에서 먼저 2세트를 따냈지만, 결국 5세트 접전 끝에 역전패를 당한 것이 뼈아팠습니다.

현대건설의 가장 큰 장점은 전체적인 조직력, 선수들과 호흡이 잘 맞는다는 점인데요. 오늘 흥국전에서 이상하게 전체적으로 잘 맞지 않았습니다. 정지윤, 위파위 모두 오늘 컨디션이 나빠보였습니다.

여하튼, 최근 주춤거리는 하락세에 강성형 감독의 고심이 깊어질 것 같습니다. 작금의 부진을 이겨낼 만한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 같네요.

 

한편, 오늘의 팡팡 플레이어 인터뷰는 피치가 했네요. 모마 막는 피치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피치는 모마를 잘 막는 것 같습니다. 또한, 외발공격 등 블로킹과 공격 모두 준수한 실력을 겸비한 선수입니다.

현대건설 팬들에게는 다소 싱겁게 끝난 빅매치여서 실망한 기색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 여자배구 경기를 보면 절대강자가 없는 것처럼, 또 어떻게 기세가 뒤바뀔지 모르는 일입니다.

 

흥국생명은 다음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어떻게 상승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정말 기대되는 경기네요!

그럼 오늘 경기의 리뷰를 마칩니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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