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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요리] 특식, 간식요리 레시피

기생충 화제음식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라면) 조리법, 맛있게 끓이는 법

by overdori 2020.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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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먹돌이 인사드립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요리하는 시간들이 예전보다 많이 늘었다고 하네요.

밖에 사람들 많은 곳에서 밥먹기가 왠지 좀 꺼려지는게 사실이긴 합니다.


밥 세끼를 항상 뭔가 먹어야 한다는 게 생각만큼 쉬운게 아닌거 같습니다.

오늘은 뭘 먹을까? 라는 물음은 어쩔수 없는 모든 인류의 고민입니다.

맨날 밥만 먹기도 그렇고...

사람이 참 간사한 것이, 한 끼 한 끼 꼭 다른걸 먹어주고 싶다는 겁니다.ㅋ


여하튼, 오늘은 집에서 영화 기생충에서 화제가 되었던 '짜파구리'를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짜잔~!



솔직히... 솔직히... 짱 맛있습니다ㅋ




사실, 저야 뭐 웬만한 음식은 다 좋아하는 대식가이긴 합니다만...

여하튼, 라면... 특히, 짜파게티와 너구리에 익숙한 우리 국민들에겐 남녀노소 많은 이들이 좋아할 만한 음식인거 같습니다.

많은 라면 애호가들이 

두가지 이상의 다른 종류 라면들을 짬뽕해서 끓여본 경험... 분명 있을거 같네요. 

저 역시 그런 경험들이 있긴 합니다만... 기생충 영화에 나오기 전까지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혼합할 생각은 못했습니다.


그런데...!

엄청난 발견이 있습니다. 실은 제가 발견한 것은 아니고, 여기저기

많은 곳들에서 회자되고 있는데요.


 

8 4 6 4 5 6 5

2 0 0 9 1 1

2 0 9 0 2

2 9 9 2

1 8 1

9 9


보십시오!

학창시절에 남,녀 이름을 넣고 맞춰보는 놀이!

다들 한번씩은 해봤을거라 생각됩니다.


짜파구리는

최고 점수인 99점 입니다.


대박!!!


둘의 인연은 어쩔수 없는가 봅니다ㅋ




아무튼, 무한 호기심 끝에 만들어 봤습니다.


영화에서는 소고기를 살짝 넣어주는데요.

집에서 정말 아무때나 먹는다고 생각했을때, 항상 소고기가 준비되어 있기는 힘들거란 생각이 듭니다.

하여, 저는 그냥 순수하게 두 라면만 가지고 만들어 봅니다.


어차피 소고기는 따로 만들어서 올리기만 하면 됩니다.

한우 채끝이나, 또는 부채살 정도가 괜찮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각자 취향대로 해보시길...




♣ 짜파구리 조리법, 맛있게 끓이는 법


1. 재료준비하기 (짜파게티, 너구리라면 끝ㅋ)

2. 물(약1L) 끓이기!

3. 면넣기

4. 야채 건더기 스프, 미역 넣기

5. 물 덜어내고 분말스프 넣기(짜파게티스프 1개+너구리스프2/3)   

6. 계속 끓이기

7. 올리브유 뿌리고, 완성!






1. 재료준비하기



▲ 재료라고 소개하기도 민망하네요. 그냥 동네마트에서 다 파는 국민음식 국민라면 짜파게티와 너구리라면 입니다.






2. 물 끓이기!



▲ 약 1L 정도의 물을 끓입니다. 

삶은 계란을 넣어 먹으려고 같이 끓였습니다.





3. 면넣기



▲ 팔팔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면을 넣습니다.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면 두께가 비슷하네요^^






4. 야채 건더기 스프, 미역넣기








5. 물 덜어내고 분말스프 넣기



▲ 물은 국자로 세 스픈 정도 남깁니다. 약간 국물이 있는 것을 원한다면 기호에 맞게 물을 더 남길수도 있겠네요.

짜파게티 스프는 1개 다 넣고, 너구리 스프는 약 2/3 정도 넣습니다.

이것도 역시, 기호에 맞게 넣으면 될 것 같네요. 너구리 스프를 다 넣어도 나쁘진 않은 거 같습니다.






6. 계속 끓이기



▲ 원래 짜파게티 조리법에 맞게, 적당히 더 끓여줍니다.





7. 올리브유 뿌리고, 완성



▲ 마지막에 올리브유를 뿌리고 완성합니다.





맺음말 : 

기본 짜파게티 맛에 너구리 스프 짭조름함이 더해져서 이색적이고 풍미도 괜찮네요

짜파게티와 너구리는 면발이 비슷해서 

나중에 다 끓여지면 어떤 것이 짜파게티 면이고 어떤게 너구리면인지 잘 구분이 안 갑니다.

같은 회사 제품이어서 그런건지... 여하튼, 둘의 조합은 괜찮네요!


영화 기생충에서 왜 짜파구리를 만들었는지... 이해가 되는것이 

제 개인적 생각으로 많은 한국인들의 동질감을 얻어낼 수 있었다는 느낌이 드네요.


짜파구리 조리법에 특별한 것은 없지만, 뭔가... 그냥 재밌는거 같습니다. 

밥 말고, 뭔가 이색적인 음식 먹고 싶을때, 여러분도 한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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