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싹 다 꾸며 줄게."
"내가 니 시어머니다 예고 없이 찾아오지."
- 영화 압꾸정 명대사
범죄도시의 히어로 마블리 마동석의 코믹영화가 나왔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인기리에 상영 중인 영화 '압꾸정'. 포스팅 후기를 시작합니다!
압꾸정에서 마동석은 끊임없이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와 타고난 말빨의 압구정 토박이 강대국 역할을 맡았다.
마동석은 다양한 장르 도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충무로 대세 배우.
이번 코믹 영화는 호불호가 좀 갈리지만, 나는 나름 재밌게 봤던 거 같다.
영화 압꾸정은,
한국 뷰티 산업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강남 압구정동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아름다움에 대한 대중들의 열망과 부의 욕망을 함께 결부시켜 여러 캐릭터들이 갈등하는 이야기다.
실제로 이 영화는 80%가 압구정동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로데오거리 주변과 학동사거리, 압구정 현대 아파트 주변들이 영상에 많이 나온다.
압구정동에 살아본 적은 없지만, 그 동네를 자주 놀러갔던, 익숙한 곳들이라 보는 내내 괜히 친근감이 느껴졌다.
이 영화의 기본정보
제목 : 압꾸정
장르 : 블랙 코미디
제작사 : 홍필름, 팀고릴라컨텐츠 그룹
배급사 : 쇼박스
감독 : 임진순
각본 : 신연식, 임진순
출연 : 마동석, 정경호, 오나라, 최병모
촬영기간 : 2020년 8월 18일 ~ 2020년 11월 20일
개봉일 : 2022년 11월 30일
상영 시간 : 112분
상영 등급 : 12세
<등장인물>
▶ 이 영화의 줄거리
배경은 2007년 압구정동.
압구정동 거리를 활보하는 대국. 여기저기 아는 사람들이 많다.
요즘 표현으로 말하면, 핵인싸! 그러다 우연히 실력 좋은 성형외과 의사 지우를 마주치게 된다.
▲ 형준 : 어. 나 저 친구 아는데. 되게 유명한 성형외과 의사잖아.
대국 : 성형외과?
형준 : 둘이 아는 사인가 보네.
- 영화 속 대사
지우가 태천, 장원장과 함께 성형외과 병원 사업에 대한 모의를 하는데...
한편, 대국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이디어, 지우를 자신이 스카우트해서 성형외과를 운영하겠다는 것.
그리하여, 대국은 지우에게 접근하기 시작하는데...
▲ 대국 : 박재우 동생 지우 맞지? 박지우
지우 : 누구세요?
대국 : 야. 나 대국이 형이야.
대국은 미정으로부터, 지우의 사정을 듣게 된다.
지우가 빚을 끌어다 성형외과를 운영했고, 불법약품 투약물을 했다는 거짓 모의로 병원이 망했다는 이야기.
그래서, 사채업자들에게 시달리고 있고, 현재 의사면허가 정지된 상태다.
그런데, 대국은 지우를 괴롭히는 사채업자를 본 순간, 자신의 지신임을 알아채고 지우에게 접근할 좋은 기회를 마련한다.
▲ 대국 : 지우 왔어? 놀랬지? 일로 와. 앉아 봐.
얘들 알지? 야. 다 내 동생들이야.
(사채업자에게) 얘 돈 쓴 거 있다며? 그 정리 좀 해줘. 어떻게 해줄래?
사채업자 : 우선 6개월 미루고, 그때 원금만 받고 처리하겠습니다.
마당발 대국이 자신의 인맥을 활용하여 지우의 의사면허 정지를 해결해 준다.
이를 계기로 지우는 대국을 신임하게 되고, 대국은 태천과 장원장을 만나, 자신이 병원 사무장을 맡아 운영에 관여할 것을 강요한다. 하지만 못 미더워하는 태천과 장원장...
▲ 대국 : 지우는 내 말만 듣는다니까.
태천 : 아무튼 고맙네. 수고비라도 좀 챙겨드릴게.
......
원하는 게 뭐예요?
대국 : 야. 우리 이제 같이 일하자.
- 영화 속 대사
병원에 작은 의료사고가 발생한다.
이를 계기로 미정은 시위를 하게 되고, 대국은 이를 부추긴다.
사실, 장원장을 몰아내고 본격적으로 지우와 함께 성형외과 병원의 전권을 잡으려는 계획이다.
▲ 장원장 : 박지우. 네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 영화 속 대사
장원장을 몰아낸, 대국은 자신이 그리는 모든 아이디어를 쏟아내 병원 마케팅을 주도한다.
그로 인해, 병원의 매출은 오르고, 점 점 사업의 규모는 확장하는데...
▲ 대국 : 수술 전 모습을 수술 후에 같이 공개하는 거야.
이 사람이 이렇게 성공적으로 변했다. 그걸 보여주는 거지.
그럼 난리 난다.
- 영화 속 대사
어느 날, 신고받은 경찰이 병원에 찾아온다.
사실, 대국이 풀어줬다는 의사면허증은 허위였던 것.
그래서, 누군가 무면허 불법 시술로 신고를 한 것이다.
한편, 신고를 무마시키기 위해, 대국과 지우는 규옥을 찾아가 위험한 거래를 시도하는데...
▲ 규옥 : 제 윗 라인 사용하시는 건데, 제가 받는 것도 좀 있어야죠.
- 영화 속 대사
위기를 벗어난 듯, 대국은 태천을 통해, 왕회장에게 눈도장을 찍으려 한다.
그 이유는, 왕회장의 스폰서로 더 큰 전문 성형외과 병원을 지으려는 것.
▲ 대국 : 회장님. 저는 사실 중국인입니다.
저는 칭다오에서 태어났습니다.
- 영화 속 대사
하지만, 계획은 무산되고, 규옥과의 위험한 거래로 인한 악재가 닥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대국과 지우는 서로를 믿지 못하고 갈등한다.
▲ 대국 : 무슨 운동한 거야?
지우 : 탁구
- 영화 속 대사
▶ 이 영화의 결말 - 스포주의
모든 일은 태천, 미정, 규옥의 합작품이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대국은 지우를 찾아 병원으로 가는데...
자신이 당했다고 생각하는 지우는 화가 잔뜩 나서, 병원을 불태우려 한다.
급기야, 실수로 불은 번지고, 경찰은 들이닥친다.
그러나, 혼란한 그 순간에 쓰러져있는 지우를 업고 병원 건물을 나오는 대국...
4년 후,
감옥에서 나온, 지우 그리고 대국은 압구정도 한 카페에서 마주친다.
어색한 표정의 두 사람... 지우는 한마디를 남기고 떠나면서 영화는 끝난다.
▲ 지우 : 형. 그날 고마워. 뭔 말인지 알지?
대국 : 알지.
- 영화 속 대사
▶ 이 영화의 후기, 감상평
평점과 평을 살펴보면, 이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좀 갈리는 것 같다.
내 개인적인 생각은, 나름 재미있는데, 결말이 조금 아쉬웠던 것 같다.
너무... 평범하게 그냥 그렇게 끝나버렸다.
대국과 지우가 합심하여, 자신들을 궁지에 몰아넣었던, 일당들에게 작은 복수라도 했으면 어땠을까?
그럼, 좀 더 통괘함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그래도, 마동석의 아재개그는 재밌다ㅎ
요즘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난 이상하게 이런 아재개그가 끌린다. 형이 다 해줄게...ㅎ
여하튼, 편한 마음으로 볼 만하다는 것이 내 결론.
▶ 압꾸정 공식 예고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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