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햄볶음 부서지지 않게 만드는 법 밑반찬 레시피 추천

 

시골 엄마집에서 가져온 유기농 감자가 아직 많이 남아있었어요.

그래서, 감자를 빨리 처리해야겠다는 생각에 감자햄볶음을 만들었네요.

다행히, 냉장고에 먹다가 남은 사각햄이 있었기에 딱 좋은 타이밍이었어요.

 

감자햄볶음은 진미채와 더불어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사랑받는 밑반찬이죠.

중요한 것은 부서지지 않게 만드는 것이 관건인데요.

기본레시피에서 몇가지 과정을 잘 따르면 부서지지 않는 맛있는 감자채햄볶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참 좋아하는 메뉴이니, 자녀가 있다면 자주 만들어서 먹으면 아주 행복한 밥상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럼 요리를 시작할게요.

먼저 재료를 소개합니다.

참고로, 오늘 저는 집에있는 감자를 처리하기 위해, 작은 크기 3개, 중간크기 1개로 만듭니다.

일반적인 경우보다 살짝 양이 많은 듯한데요, 각자 만드는 양에따라 적절히 양념비율을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재료 소개

기본 재료 :
감자 (작은크기 3개, 중간크기 1개)
사각햄 약 200g (or 스팸)
당근 - 적당히
양파 1개

양념 재료 :
소금 (데칠때 1/2 티스푼, 볶을 때 1 티스푼)
후추
식용유
통깨

 

 

 

감자햄볶음 부서지지 않게 만드는 법

 

① 재료 준비하기

② 감자채 물에 불리고, 데치기

③ 팬에서 볶음 시작

④ 소금, 후추 넣고 계속 볶아주기

⑤ 마무리 볶음. 완성

 

 

 

① 재료 준비하기

▲ 감자를 두툼하게 슬라이스로 썰고, 다시 채 썰기를 해줍니다.

부서지지 않게 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살짝 두툼하게 채 썰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채썰기 판을 따로 이용하지 않고 그냥 부엌칼로 써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사진에 보이는 정도의 두께로 썰어주면 됩니다. 약 1cm 정도예요.

 

 

▲ 당근도 적당한 크기로 채썰기를 하고, 양파는 반으로 썬 후에 적당히 슬라이스로 썰어주세요.

 

 

▲ 사각햄도 먹기 좋은 크기로 채썰기 해주세요.

 

 

 

 

② 감자채 물에 불리고, 데치기

☞ 이 과정은 감자채볶음을 부서지지 않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과정입니다~!

▲ 채 썬 감자채를 찬물에 약 10분간 담가주세요.

이렇게 하면 전분기를 없애고, 부서지지 않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끓는 물에 약 1분간 데치기를 해줍니다. 이때 소금을 소량 꼭 넣어주세요.

저는 감자양이 좀 많아 1/2 티스푼 정도 넣었는데, 보통 감자가 2-3개라면 한 꼬집 정도만 넣어주세요.

이렇게 소금물에 데치면 확실히 간이 잘 배는데 도움이 됩니다.

주의할 점은, 나중에 볶을 때 소금을 소량 또 넣을 것이기 때문에 데칠 때는 조금만 넣습니다.

 

 

 

 

③ 팬에서 볶음 시작

▲ 이제 볶음을 시작합니다.

먼저, 팬에 식용유 3바퀴 두르고...

볶는 순서는, 당근 - 햄, 양파 - 감자 순입니다.

감자채를 끓는 물에 데치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감자는 나중에 넣어도 됩니다.

기름이 전체적으로 입혀지도록 잘 뒤집어 주세요~!

 

 

 

 

④ 소금, 후추 넣고 계속 볶아주기

▲ 소금 간은 적당하게 약 1/2 티스푼, 만일 좀 짭짤한 것이 좋다면 소량 더 넣어주세요.

통후추도 톡톡 소량 넣어주세요.

 

 

 

 

⑤ 마무리 볶음. 완성

▲ 소금간이 전체적으로 잘 배일수 있도록 여러 번 치대고 비벼주세요.

여러번 비벼준 후에, 한 두 개 먹어서 간을 봅니다.

적당하면 그대로 좀 싱거우면 소금을 소량 넣으면서 자신의 입 맛에 맞게 조절해 주세요.

 

 

▲ 마지막으로 통깨 넣고 마무리 볶음을 해주세요.

 

 

▲ 완성된 감자햄볶음입니다.

사진만 봐도 맛있어 보이죠? 밥을 부르는 반찬입니다.

 

 

 

맺음말 :

감자햄볶음은 난이도가 높지 않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밑반찬입니다.

이전에도 감자햄볶음을 만들었던 레시피가 있긴 한데요...

이번 레시피는 부서지지 않게 하는 방법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싶네요.

감자햄볶음을 부서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꼭 기억해야 할 포인트 2가지는...

1. 감자채를 찬물에 불리는 것.

2. 끓는 물에 살짝 데치는 것.

라고 할 수 있겠네요.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저도 몇 개 안 남은 감자를 그냥 다 볶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운 날씨에 체력 관리를 위해 맛있는 음식 만들어 드시고, 저는 다음에도 더 좋은 밑반찬 레시피를 소개하겠습니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