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전 레시피 만드는 법, 추억의 도시락 밑반찬 추천

 

학창 시절 저희 어머니께서 많이 싸 주시던 도시락 반찬 중 1등은 참치전이었습니다.

어느 날, 엄마께서 참치 전을 싸 주셨는데, 너무 맛있어서 아주 잘 먹었는데, 그 날 이후로 정말 일주일에 서너번은 참치전을 싸 주셨었죠^^

제가 학교 다닐 때는 도시락을 두 개씩 싸고 다녔던 기억도 있어서 도시락 반찬에 대한 추억이 많습니다.

 

참치전은, 참치캔은 만드는 요리 중, 단연 최고인 것 같습니다.

맛도 영양도 좋고, 만드는 방법도 쉬운 편이어서 언제나 편하게 만들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오랜 전에 이 블로그에 참치전 레시피를 올렸던 기록도 있는데요.

얼마 전 참치캔 행사 하길래, 여러 개를 사 와서 이번에 또 한 번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아주 간단한 레시피로 소개할게요.

요리 초보도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요리를 시작합니다.

먼저 재료를 소개할게요.

 

재료 소개

기본 재료
참치캔 200g
계란 2개
대파 1/2대
양파 1/2개
당근 1/3토막
부침가루 3큰술 (or 튀김가루)

양념 재료
소금 1 티스푼
통후추

 

 

 

참치전 레시피 만드는 방법

 

① 재료 준비하기

② 재료 혼합 및 양념하기

③ 참치전 부치기

④ 키친타월에 기름떨이

⑤ 완성.

 

 

 

① 재료 준비하기

▲ 대파 약 1/2대 양을 작게 썰어서 다진대파로 준비합니다.

비주얼을 위해, 주로 초록 부분위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 양파 반 개 정도를 역시 다져서 준비합니다.

너무 작게 썰지 않아도 괜찮아요. 적당히 양파 씹히는 맛도 식감이 나쁘지 않습니다.

 

 

▲ 중간 크기의 당근을 약 1/3토막 정도만 다져서 사용합니다.

당근을 다지기는 쉽지가 않을 수 있으니, 채칼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아요. 

 

 

▲ 오늘의 주인공 재료인 참치는 기름을 쫙 빼주세요.

저처럼, 채반에 넣고 위생장갑 낀 손으로 쭉 짜주는 것도 좋습니다.

 

 

 

② 재료 혼합 및 양념하기

▲ 모든 재료를 볼에 잘 담은 후, 계란 두 개를 같이 넣어주세요.

 

 

▲ 이제 양념재료를 넣을 차례예요.

우선, 부침가루 3큰술을 넣습니다.

부침가루는 맛에도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응집력을 강하게 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만일, 부침가루 싫으면 아주 소량만 넣어도 괜찮아요. 대신 부서짐을 감안해야 합니다

 

 

 

 

참고 : 부침가루 대신 튀김가루도 괜찮습니다. 튀김가루를 넣으면 좀 더 바삭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 소금을 약 1 티스푼 정도 적게 떠서 넣어주세요.

참치에 염분이 적당히 있기 때문에, 소금은 소량만 넣는 것을 권장합니다.

 

주의 : 소금을 너무 많이 넣으면 짜서 먹기 힘들어요. 반드시 신경써야 합니다.

 

▲ 통후추를 톡톡톡 세 번 정도 뿌려줍니다.

양념은 이것을 끝입니다. 아주 간단하죠?^^

 

 

▲ 이제 모든 재료와 양념을 버무립니다.

골고루 양념이 묻어나도록 충분히 버무려주세요.

버무릴 때는 역시 손이 최곱니다. 위생장갑 끼고 손을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③ 참치전 부치기

▲ 이제 전을 부칠 차례예요.

팬에 식용유 적당히 두르고, 동그랗게 전 모양을 만들어 주세요.

 

 

▲ 앞 뒤로 돌려가며 잘 부쳐주세요.

전을 부치면서 기름이 부족해지면, 수시로 식용유를 보충합니다.

 

 

 

 

④ 키친타월에 기름떨이

▲ 다 구워진 전을 키친타월에 놓고 반드시 기름떨이를 1분간 해주시길 권장합니다.

이 과정을 무시하고 그냥 먹는 경향이 있는데, 기름이 너무 많으면 느끼합니다.

 

 

 

 

⑤ 완성.

▲ 맛있게 잘 부쳐진 참치전입니다.

사진만 봐도 군침이 돌지 않으세요? 이 날 정말 맛있게 먹었다는 후일담을 전해드립니다^^

 

 

 

 

 

 

맺음말 :

정말 저에게는 추억의 도시락 반찬입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참치전인 것 같아요.

집에서 입맛 없을 때 참치캔 하나 사다가 밑반찬으로 만들어 먹으면 특식 같은 느낌이 날 거예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케첩을 찍어 먹어도 잘 어울립니다.

아이가 있는 가정집이라면 꼭 한번 만들어서 함께 먹어보시길 권장합니다.

오늘 참치전 레시피에서 기억해 볼 점,

참치 기름 잘 빼는 것.

부침가루와 튀김가루 중 선택.

전 부칠 때 수시로 식용유 잘 넣어주는 것.

정도가 되겠네요.

참~! 소금 간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꼭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참치에 이미 염분이 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소금을 막 넣으면 나중에 너무 짜서 먹기 힘들어요~

참치전과 함께 행복한 밥상 만들어 보세요.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