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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요리] 특식, 간식요리 레시피

먹다 남은 치킨으로 치킨마요 덮밥 만들기, 간장 소스 레시피

by overdori 2025.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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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이를 먹다 보니, 치킨을 먹을 때 옛날치킨을 좋아합니다.

어릴 적, 아버지께서 시장에서 노란 봉투에 싸 오던 그 치킨 맛이 그립더라고요.^^

그리고, 항상 옛날치킨을 먹을 때마다 공식이 있습니다.

바로 먹다 남은 치킨으로 다음날 '치킨마요덮밥'을 만들어 먹습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할 레시피는 바로 양대마요 중 하나, 치킨마요덮밥입니다.

 

레시피도 간단합니다. 얼마 전 올린 참치마요와 거의 비슷합니다.

주 메뉴가 치킨으로 바뀌고, 양파 절임 소스와 데리야끼 소스의 중간쯤 되는 치킨마요만의 간장 소스 만들어서 계란과 함께 비벼주면 끝입니다. 혼밥 먹을 때나 입맛 없을 때 딱입니다. 정말 남녀노소 크게 호불호 없이 좋아하는 메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요리를 시작할게요.

재료를 소개합니다.

 

▶ 재료 소개 (1인분 곱빼기 분량)
계량 : 1큰술 - 밥 숟가락 기준

기본 재료 :
후라이드 치킨 약 300g
계란 2개
밥 한 공기
마요네즈 2큰술
김가루 (옵션)
파슬리 (옵션)

치킨 마요 간장소스 :
양파 1/3개
간장 3큰술
올리고당 2큰술 (or 설탕이나 알룰로스)
맛술 1큰술
물 100ml

 

 

 

 

 

치킨 마요 덮밥 만들기 황금레시피

 

① 재료 준비하기

② 계란 스크램블 만들기

③ 치킨마요 간장소스 만들기

④ 재료 혼합하기, 완성.

 

 

 

① 재료 준비하기

▲ 먼저 양파는 반으로 자르고, 반달모양으로 썰어주세요.

계란 2개는 풀어서 준비해 주세요.

 

 

▲ 먹다 남은 치킨입니다. 당일 날 바로 치킨마요를 하면 좋겠으나, 치킨을 시켜 먹은 시점이 어젯밤이나 저녁에 시켜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음날 먹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남은 치킨을 손으로 먹기 좋게 잘 찢어서 통에 넣고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하루 정도는 괜찮습니다.^^

주로 닭가슴살 부위 위주로 남기면 더 좋겠죠?^^ 아! 그리고 튀김 껍질 부분도 적당히 남겨주시길 권장합니다.

 

 

② 계란 스크램블 만들기

▲ 계란 스크램블을 만들기 위해,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한 바퀴 둘러주시고...

풀어놓은 계란 2개를 넣습니다.

 

 

▲ 약불에 익히면서, 주걱으로 움직여서 부서 주세요. 완전히 다 익히지 않고 불을 끕니다.

 

 

③ 치킨마요 간장소스 만들기

▲ 양조간장 3큰술, 물  100ml를 넣습니다.

 

 

▲ 올리고당 2큰술 (저는 알룰로스로 대체합니다.), 맛술 1큰술을 넣습니다.

참고 : 보통, 설탕이 단 맛이 가장 강하고, 올리고당, 알룰로스 순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니 단 맛을 내기 어떤 조미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양 조절이 소량씩 조절해 주세요.

 

 

▲ 미리 썰어놓은 양파를 넣고 끓입니다. 이때 주걱으로 잘 저어주셔야 합니다.

 

 

▲ 자! 어제 먹다 남은 치킨을 소스에 같이 넣어주세요.

냉장고에 있던 치킨을 따로 데우거나 하시지 말고, 이렇게 후라이팬에 소스와 함께 버무리듯이 볶아버리면 편합니다.

 

 

▲ 치킨을 같이 볶으면서, 주걱으로 잘 저어줍니다.

볶는 정도는 꾸덕해지기 직접에 불을 끕니다. 너무 꾸덕한 상태까지 볶으면 나중에 밥 비빌 때 어려움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④ 재료 혼합하기, 완성.

▲ 이제 준비한 재료들을 혼합하여 치킨마요를 만들 겁니다.

우선, 약간 넓은 접시에 밥 한 공기를 넣고, 주변으로 계란 스크램블을 올립니다.

재료를 올리는 모양은 개인적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 밥 위에 마요네즈 약 2큰술을 넣습니다.

 

 

▲ 그리고, 만들어 놓은 치킨 간장 소스를 올립니다.

 

 

▲ 김가루가 있다면 위에 같이 올리세요.

 

 

 

▲ 다음으로 마요네즈를 고명처럼 위에 뿌려줍니다.

이 과정을 참치마요에서도 설명했었는데, 베이커리용 짤 주머니가 없을 경우, 비닐장갑을 이용합니다. 장갑 안쪽으로 마요네즈를 채우고, 끝부분에 바늘을 이용해서 작은 구멍을 냅니다.

 

 

▲ 작은 구멍 부분으로 마요네즈를 짜면서 왔다 갔다 하면 위 사진처럼 뿌려집니다. 한번 잘 시도해 보세요.^^

 

 

 

▲ 파슬리가 있다면 위에 솔솔 뿌려주세요. 향이 더 좋아집니다. 

 

 

 

 

맺음말 :

치킨마요를 만들면서 소싯적 생각이 많이 나네요.

가난하던 학창시절, 참치마요와 함께 많이 먹었던 메뉴입니다.^^

그래도 그때는 치킨마요 하나로 행복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음식이란 항상 추억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치킨마요 레시피에서 중요한 포인트 몇 가지만 기억해 보자면...!

먹다 남은 치킨을 손으로 잘 찢어서 통에 넣은 후 냉장보관 합니다.

냉장보관 된 치킨은 바로 다음날 사용해야 합니다. 하루 이상 지나면 안 좋아요~

치킨을 따로 데우지 말고, 간장 소스를 만들 때 냉장보관한 치킨을 넣어서 같이 볶아주세요.

이대로만 잘 따라 하시면, 맛있는 치킨마요를 집에서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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